사회
앵커: 강성구
인천시, 대대적인 간척사업 계획[한박무]
입력 | 1988-03-09 수정 | 1988-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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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대대적인 간척사업 계획]
● 앵커: 인천시의 대대적인 간척지 사업도 공유수면 매립사업으로 서해안의 지도가 바뀌고 있습니다.
한박무 기자입니다.
● 기자: 인천시가 앞으로 인천 항구에서 송도 유원지를 거쳐 고잔동까지의 앞바다를 저 멀리 십리가 넘는 5km 지점까지 1,500만평을 매립할 계획이기 때문에 현재 매립하고 있는 것까지 합치면 인천시 전 체 면적의 54%나 되는 샛방이 생겨나게 됩니다.
인천시는 국토를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지난 58년부터 매립작업에 착수해 북구 가자동과 인천안 연안지역 동천 일대 등 연안해면 800만평을 이미 매립했고 경서동 앞 600만평 간척사업은 준공을 눈 앞에 두고 있습니다.
또 현재 매립작업을 하고 있는 율도지역 160만 평과 남동공단 300만평까지 합쳐 모두 130여건의 크고 작은 공유 수면 매립과 간척 사업으로 3,338만평의 생활 공간이 늘어나게 됩니다.
● 유창근 과장(인천시 도시 정비과): 인천시는 송도유원지와 경상도 일대 670만평을 올해 안에 매립을 끝내고 율도 지구 160만평 송도 앞바다 1,500만평 매립의 계획이 완료되면 인천시의 지도가 완전히 바뀌게 됩니다.
● 기자: 인천시는 늘어나는 샛방을 항만 시설과 공단부지 농경지와 유원지로 이용할 계획으로 있어서 인천이 서해안 시대에 국제항구도시와 신흥 공업도시로써의 면모를 갖출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한박무입니다.
(한박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