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앵커: 손석희
조선업계 노사 분규 확산[손석희]
입력 | 1988-04-16 수정 | 1988-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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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계 노사 분규 확산]
● 앵커: 조서업계 노사분규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거제 삼성조선 근로자 천여 명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조선소 광장에 모여서 임금인상과 어영노조 협의회 퇴진 등을 요구하면서 농성시위에 들어갔습니다.
또 울산에 현대 미포조선 노동조합은 오늘 임시총회를 열고 어제 노사대표간에 잠정 합의된 단체 협약안 표결을 실시한 결과 부결되자 노조위원장 직권으로 쟁의중단을 선언하고 오는 18일부터 정상조업을 하면서 단체교섭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거제 대우조선 노사분규는 아직까지 노사 간에 대화창구가 마련되지 않아서 장기화가 불가피한 실정이며 빨라도 내주 초에야 대화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