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앵커: 강성구,백지연

노태우대통령, 올림픽 수영경기장 선수 기자촌 준공식 참석[구본흠]

입력 | 1988-06-01   수정 | 1988-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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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우대통령, 올림픽 수영경기장 선수 기자촌 준공식 참석]

● 앵커: 노태우 대통령은 오늘 오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에 건설된 올림픽 수영경기장과 선수 기자촌 준공식에 참석해서 시설을 둘러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했습니다.

구본흠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노태우 대통령은 오늘 오전 비가 내리는 가운데 김용래 서울시장의 안내로 올림픽 수영경기장에 도착해서 관계관으로부터 경기장 시설현황을 보고받은 뒤 사마단치 IOC위원장, 로버트헬밋 국제수영경기연맹회장 등과 함께 준공 테이프를 끊었습니다.

노 대통령은 수영경기장을 둘러보면서 경기장 풀의 수질과 내부열관리시설, 안전도정에 차질이 없도록 관리에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하고 올림픽이 끝난 뒤에는 수영경기장을 일반 시민들도 이용할 수 있는 국민 체육 시설로 활용하도록 하라고 관계자들에게 지시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어서 올림픽 선수 기자촌 준공식에도 참석한 뒤 선수촌 회관 1층에서 올림픽 준비 관계자와 건설관계자 등과 함께 다과를 나누며 이들의 노고를 치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노 대통령은 돌이켜보면 지난 81년 준비를 시작할 때만 하더라도 과연 우리가 올림픽을 치를 수 있을까하고 의심하는 사람들이 많았으나 이제 세계 어느 나라보다도 훌륭한 시설을 갖추게 된 만큼 우리도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국민적 합의와 자신감을 가지고 이번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특히 지금 우리는 경제와 정치 기적에 이어서 스포츠 문화의 기적을 이룩함으로써 민족의 자존심을 드높일 수 있는 역사적인 시점에 서있다고 강조하고 평화의 제전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러서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세계 평화의 기반을 구축하자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노태우 대통령은 오늘 오후 청와대에서 쿠안 안토니오 사마란시 IOC위원장을 접견하고 만찬을 함께 했습니다.

MBC뉴스 구본흠입니다.

(구본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