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앵커: 강성구,백지연

현대자동차 오늘 직장 폐쇄 신고[서상용]

입력 | 1988-06-01   수정 | 1988-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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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오늘 직장 폐쇄 신고]

● 앵커: 현대자동차가 오늘 직장 폐쇄 신고를 했습니다.

바로 어제 정부가 근로자들의 자제를 요청한 바 있습니다마는 그것이 꼭 근로자에게만 해당된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이렇게 노사 쌍방이 끝까지 해보자고 버틴다면 대화와 타협을 기대한 국민들만 허망해집니다.

울산문화방송의 보도입니다.

● 기자: 지난달 30일 근로자들의 파업으로 공장 가동이 중단된 현대자동차는 오늘 회사측에서 직장폐쇄신고를 함으로써 분규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습니다.

현대자동차는 노조측의 일방적인 요구와 파업으로 당분간 조업재개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오늘 경상남도와 경상남도 지방노동위원회에 직장폐쇄신고를 내고 종업원들의 출입을 전면 통제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직장폐쇄와 함께 공장내 식당 등 편의시설과 통근버스의 운행을 중단했습니다.

그러나 단조와 주조 공장의 용광로와 열처리시설 가동을 위한 필수요원 700여명은 조업재개에 대비해 정상근무하도록 하고 노조집행부의 회사 출입은 막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에 앞서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오는 6일까지 파업중 휴무에 들어가기로 결정하고 휴무중에는 자원봉사단을 모집해 농촌 일손돕기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노조측은 또 다음 주 안으로 임금교섭 시작 때부터 계속 주장해오던 임금인상안에 대한 양보선을 결정해 회사측과 다시 협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울산에서 MBC뉴스 서상용입니다.

(서상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