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파업 6일째를 맞은 창원공단 현대정공 노사분규는 노사합의에 의해서 오늘 정몽구 회장이 풀려나고 노조측의 철야농성도 해제돼서 분규타결에 큰 진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소식은 마산문화방송에서 전해드립니다.
● 기자: 현대정공 유기철 사장과 정갑주 노조위원장 등 20여명의 노사대표는 어젯밤부터 오늘 오전까지 11시간에 걸친 마라톤협상 끝에 연금중인 정 회장의 이번 조치 등 4개 항에 잠정 합의를 하고 오늘 오후부터 철야농성을 풀었습니다.
이에따라 지난달 27일부터 닷새동안 연금 상태에 들어갔던 정몽구 회장은 오늘 낮 12시 30분 회사 간부의 부축을 받으면서 상당히 초췌한 모습으로 엠블런스에 실려 창원고려의원에 입원한 뒤 1시간가량 1차 검진을 받고 곧바로 퇴원해 비행기편으로 서울로 향했습니다.
한편 현대정공 노조측은 오늘부터 철야농성을 풀기로 함에 따라서 오늘 오후 4시부터 1천 9백명의 모든 근로자를 귀가시켰으며 이 시간 현재 노조 간부들만 회사를 지키면서 내일 재개될 협상에 대해 대책을 수교하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오늘 노사협의과정에서는 현대정공 유기철 사장에게 협상정권을 위임할 것과 노사분규 중에 발생한 일체의 사건에 대해서는 노조간부들의 형사책임을 묻지 않을 것, 그리고 모든 노사협의는 평화적인 분위기 속에서 진행시킨다는 등 4개의 항에 합의하고 내일 오저너 10시부터 협상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