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앵커: 강성구,백지연
서방 선진 7개국 정상, 테러 규탄 및 서울올림픽 안전 개최[이득렬]
입력 | 1988-06-21 수정 | 1988-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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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 선진 7개국 정상, 테러 규탄 및 서울올림픽 안전 개최]
● 앵커: 서방 경제정상회담에 참석중인 7개국 정상들은 오늘 올림픽의 안전 개최문제를 거론하고 KAL기 폭파 사건 같은 국가 테러를 규탄하는 정치선언을 채택했습니다.
캐나다 토론토에서 이득렬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 기자: 여기는 캐나다 토론토에 있는 프레스센터입니다.
오늘 서방7개국 정상들은 이틀 째 회담을 갖고 경제 현안과 아울러서 동서관계, 테러에 대한 대비책, 그리고 마약 관계 등을 협의하면서 한국의 올림픽 안전 개최 문제를 거론했습니다.
미 국무성의 로잔 리지웨이 차관보는 오늘 7개국 정상회담에서 올림픽 문제가 거론됐다고 정식으로 밝혔습니다.
● 리지웨이(미국무성 차관보): 지역문제 중 올림픽 안전개최가 논의됐다.
● 기자: 오늘 7개국 정상들은 캐나다 외상을 통해서 발표한 정치선언을 통해서 테러를 규탄하면서 KAL기의 폭파 사건 같은 국가 테러는 절대로 용인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 조 클라크(캐나다 외무장관): KAL기 폭파 등 최근의 항공 안전 위협을 규탄한다.
● 기자: 한편 베이커 미 재무장관은 한국과 싱가폴, 대만, 홍콩 등 4개국이 세계 경제에 대해서 자국의 실력에 걸 맞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밝혔는데 세계 경제에 대한 한국이 역할은 내일 있을 7개국 공동 성명에서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캐나다 토론토 프레스센터에서 MBC뉴스 이득렬 이었습니다.
(이득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