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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성구,백지연
올림픽선수촌 병원 내부 개조 공사 한창[김석진]
입력 | 1988-07-11 수정 | 1988-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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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선수촌 병원 내부 개조 공사 한창]
● 앵커: 올림픽 대회 기간 중 선수촌 안에 병원이 세워져서 외과 수술을 제외한 각종 의료 혜택이 선수임원들에게 무료로 베풀어집니다.
김석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올림픽 대회 기간동안 선수 임원들이 진료를 받게 될 선수촌 병원이 지난 1일부터 시작된 내부 개조공사로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각종 시설 작업이 한창입니다.
올림픽 개막이 2달 앞으로 다가오자, 현장 체제로 전환한 선수촌 병원은 오늘부터 직원들을 상주시켜 다음달 10일 완공을 목표로 칸막이 설치 등 내부 개조 공사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오는 9월 2일 문을 열고, 대회 기간동안 운영될 선수촌 병원은 4층 높이 1천 평 크기의 건물로 40개의 병상을 갖추게 되며, 내과, 외과 등 8개 진료과목에 방사선과 임상병리과를 설치할 예정입니다.
또한 선수촌 병원에서 근무하게 될 의사 40명과 간호원 51명은, 백병원과 국방부, 경의대 한방병원으로부터 지원을 받게 되며, 각 병실에는 초음파 진료기 등 175종의 의료 장비가 설치됩니다.
● 박찬형(올림픽 선수촌병원 사무부장): 선수촌 병원은 인력의 경우에는 단체자원봉사라던지 개인봉사자원을 받아서 운영이 되겠고, 물자의 경우에도 대부분의 의료 물자를 무료 임차를 받아서 운영하게 되겠습니다.
● 기자: 선수촌 병원은 특히 스포츠 치료부를 설치해, 마사지 병상 28개를 갖추고 64명의 물리 치료사들이 치료를 맡게 함으로서 선수들의 건강 관리뿐만 아니라 경기력 향상에도 기여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석진입니다.
(김석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