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앵커: 강성구,백지연

광주역 표정[배승수]

입력 | 1988-07-27   수정 | 1988-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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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역 표정]

● 기자: 네, 광주입니다.

철도노조원의 파업으로 그동안 운행이 중단되었던 이곳 광주역에서도 내일 새벽부터는 운행이 다시 재개되어 모든 열차 운행이 정상화될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새벽부터 호남선이 정상화됨에 따라서 광주역은 오늘 밤, 역 입구에 안내문을 개시하고 수시로 안내 방송을 통해 정상운행 소식을 알리고 있으며, 그동안 한산했던 예매창구도 점차 붐비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순천지방 철도청은, 그동안 파업에 가담했던 대부분의 기관사들이 오늘 오후부터 차례로 복귀함에 따라 광주역을 비롯해서 목포역과 송정리 역을 중심으로 운행되는 호남선의 모든 열차를 내일 새벽부터는 정상적으로 운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운행 중단으로 발이 묶였던 5천 여 명의 시민들이 평상시처럼 광주역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으며, 화순 지방의 석탄을 비롯한 각종 화물도 원활히 수송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전라선의 경우, 순천기관사 사무소 소속의 기관사들이 현재 운행 재개 여부를 놓고 회의를 계속하고 있어서, 여수와 순천을 중심으로 하는 여객 열차와 화물 열차의 정상 운행 여부는 아직까지 불투명한 상태입니다.

한편 파업 이틀째인 오늘, 호남선과 전라선의 순천지방 철도청 관내에서는 140개 열차 가운데서 66개의 열차가 정상적으로 운행되었습니다.

광주에서 MBC뉴스 배승수입니다.

(배승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