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앵커: 강성구,백지연
아파트 건설업자 하자보수 기피[박병권]
입력 | 1988-08-04 수정 | 1988-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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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건설업자 하자보수 기피]
● 앵커: 경기도 부천 시내의 일부 공동주택 건설업자들이 주민들이 요구하는 하자 보수공사를 제때에 해 주지 않아서 주민 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박병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전세금으로 내집 마련의 기회를 서울에 인접해 있는 부천시 원정동과 공항동 일대는 서울에 직장을 갖고있는 많은 시민들이 내 집 마련의 기회로 삼고 입주하고 있어 새로운 아파트 촌을 이루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건축업자들은 주민들이 요구하는 하자보수 공사를 제 때에 해 주지 않는 실정으로 1년 이상이나 하자 보수공사를 이루는 일이 많습니다.
● 김동원 총무(부천시 원종동 J아파트): 저희 아파츠같은 경우에는 하자 보수를 업체측에 요청하였으나 이를 수행해 주지 않아서 감독관 측인 부천시의 진정을 의뢰하여 보험금 일부를 인출하여 현재 보수공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보험회사에 인출 지연으로 말미암아 인감증명의 유효 기간이 지나는 등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또한 공항동의 한 아파트 건축업자는 단지 내의 부녀회장을 동원해 주민 수건사업 해결을 요청하는 서명을 받은지 이를 하자보수 요청에 대한 취하 진정서로 관계 기관에 제출함으로서 하자 보수 공사를 기피하려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올 들어 공동 주택 주민들이 부천시에 제출한 하사보수 진정은 지난 7월까지 모두 16건으로 이들 주민들은 최소 6개월 이상씩 건축업자들에게 보수공사를 해 줄 것을 요구해 오다 감독기관에 진정을 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MBC뉴스 박병권입니다.
(박병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