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앵커: 강성구,백지연

미 부시 부통령, 공화당 부통령 후보 댄 퀘일 상원의원 지명[조정민]

입력 | 1988-08-17   수정 | 1988-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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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부시 부통령, 공화당 부통령 후보 댄 퀘일 상원의원 지명]

● 앵커: 미 공화당 전당대회 이틀 째인 오늘 조지 부시 부통령은 자신의 러닝 메이트로 댄 퀘일 상원의원을 지명했습니다.

르위지에나 전당 대회장에서 조정민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 부시 부통령: 댄 퀘일 상원의원을 차기부통령 후보로 지명한다.

● 댄 퀘일 상원의원: 자유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

부시는 미국 의 자유를 지킬 것이다.

● 기자: 부시 부통령은 오는 올 가을 선거전에 공화당 부통령 후보로 의회의 댄 퀘일 인디애나주 상원의원을 선택함으로서 미국 언론에 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올 41살의 퀘일 의원은 미국 중서부 출신의 강한 보수주의자로 레이건 대통령의 군비증강 정책을 적극 지지해 왔습니다.

그는 76년 이래 하원 의원을 두 차례 지낸 뒤 80년 상원으로 진출했고 86년 재선되었습니다.

퀘일 의원의 공화당 부총리 후보 선택은 무엇보다 부시의 젊은층과 여성 유권자들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오늘 기자회견을 맡은 틈킨 뉴저지 주지사는 부시의 정열을 강조하고 아울러 Dutaxus의 조세 정책을 맹렬히 비난했습니다.

● 틈 킨(뉴저지 주지사): 우리는 민주당의 속임수에 넘어갈 것인가.

아니다.

민주당이 미국을 분열시키도록 둘 것인가.

아니다.

지금까지 200년 동안 부시만큼 경험있고 외교에 능한 사람은 없었다.

● 진 커패트릭(UN대사): 선거일에 미국인들은 부시를 대통령으로 선택할 것이다.

● 기자: 한편 공화당 전당 대회는 매일 부시 부통령을 공화당의 올 가을 대통령 후보로 공식 지명할 예정입니다.

미 뉴올리온즈에서 MBC뉴스 조정민입니다.

(조정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