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앵커: 강성구,백지연
외신 기자 오늘 판문점 관광[김상운]
입력 | 1988-09-13 수정 | 1988-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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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기자 오늘 판문점 관광]
● 앵커: 올림픽 취재차 우리나라에 온 외신기자들이 오늘 판문점을 둘러보고 한반도의 비극을 직접 목격했습니다.
김상운 기자가 취재를 했습니다.
● 기자: 평화와 화합의 제전인 올림픽을 취재하러 온 외국 취재진들이 대립과 갈등의 현장인 판문점을 찾았습니다.
판문점 관광에 나선 외국 취재진들의 눈길에는 단순한 호기심보다는 화합과 대립, 평화와 갈등을 이해하려는 진지함이 엿보였습니다.
● 셀리 스미스(미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지): 남북한 DMZ가 판이하게 대조된다.
그러나 한, 미 양국군 덕택에 올림픽이 안전하고 무사히 치러질 것으로 믿는다.
● 미쯔히로 다나베(일 NHK): 처음 와보는 판문점은 겉으로는 평화스럽게 보이지만 남북이 대치하고 있어서 긴장감이 많이 감도는 것을 느낀다.
● 기자: 어제부터 시작돼 다음달 7일까지 매일 한 차례씩 실시되는 판문점 관광은 선착순에 따라 40명씩 짜여지는데 다음주 초까지의 예약이 모두 끝났을 만큼 외국 취재진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판문점을 둘러보는 이들 취재진들은 이번 서울올림픽이 한반도의 평화와 화해의 문을 여는 귀중한 계기가 되기를 한결같이 기원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상운입니다.
(김상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