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제25회 하계올림픽을 개최할 스페인 바르셀로나 시에 마라갈 파스칼시장은 서울올림픽은 특히 기술적인 면에서 완벽에 가까운 것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권영신 기자입니다.
● 기자: 바르셀로나 올림픽 대회 조직위원장도 겸하고 있는 마라갈 파스칼시장은 오늘 오전 메인프레스센타에서 갖은 기자회견에서 서울올림픽은 지난 LA올림픽보다 조직과 기술 등 모든 분야에서 크게 앞섰기 때문에 차기 올림픽 개최지인 바르셀로나 시가 서울올림픽 보다 뛰어나기는 쉬운 일이 아닐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 마라갈 파스칼(바르셀로나 시장): 테크닉은 완벽했고 LA대회보다 낫다. 4년 동안 기술상의 발전은 있었지만 서울이 따라잡지 못할 것으로 생각할 수도 있었다.
그러나 서울은 해냈고 그래서 더욱 훌륭하다.
● 기자: 그러나 파스칼 시장은 각 개최도시에 따라서 고유한 문화적 특징이 있기 때문에 바르셀로나 시도 이 같은 특성을 살려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파스칼 시장은 또 바르셀로나도 서울과 같은 세계적 수준에 도핑검사 시설을 갖춰 선수들에 약물 복용을 엄격히 가려내겠다고 말하고 바르셀로나 올림픽 개최에 드는 총비용은 운영경비 10억 달러를 포함한 50억 달러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