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앵커: 강성구,백지연

9월 시중 통화량 1조 8천억 증대[김종국]

입력 | 1988-10-07   수정 | 1988-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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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시중 통화량 1조 8천억 증대]

● 앵커: 추석과 올림픽이 낀 지난 9월에는 월간 최고액인 1조8천억원이 또 시중으로 풀려 나가 물가 불안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서 엄청나게 풀린 돈을 빨리 거둬들이는 문제가 큰 과제로 등장하게 됐습니다.

김종국 기자가 보도해 드립니다.

● 기자: 추석과 올림픽이 낀 지난 9월 한달 동안 월간으로는 최대 규모인 1조8천억원에 돈이 풀려 나갔습니다.

지난 8월 한달동안 풀려 나간 5천3백억원에 비해서 3.5배를 넘는 막대한 금액입니다.

이처럼 돈이 많이 풀려 나가면서 각종 투기와 물가 불안에 우려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다만 숫자상으로는 지난 9월에 총 통화 증가율이 지난 8월에 19.6%에서 18.6%로 오히려 낮아졌습니다.

그 이후는 1년전인 작년 9월에도 추석이 끼어 있어서 1조2천억 원이 풀려 나갔기 때문입니다.

● 이족엽(한국은행 자금부 차장):9월중 통화는 추석자금 수요로 증가는 됐습니다 마는 비교적 안정적 수준을 유지를 했습니다.

10월 중에는 해외부문에서 여전히 통화가 증발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마는 통화안정증권은 약 5천억원 정도 순증 기주로 발행을 하면은 18%선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이 됩니다.

● 기자: 정부와 한국은행은 국제 수지 흑자로 해외로부터 쏟아져 들어오는 돈을 올바로 수습하지 못해 지금껏 통화안정증권을 남발해 연간 2조원의 이자 부담과 증권시장 위축등 많은 부작용을 낳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통화안정증권에 발행보다는 금리를 자유화함으로써 통화량을 조절하고 돈에 흐름을 바로잡아야 할 것이라는 지적이 많습니다.

MBC뉴스 김종국입니다.

(김종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