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앵커: 강성구,백지연

기업들, 내달 6일 신입사원 채용일로 잡고 원서접수 시작[김상운]

입력 | 1988-10-17   수정 | 1988-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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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 내달 6일 신입사원 채용일로 잡고 원서접수 시작]

● 앵커: 대부분의 국내 기업들이 다음 달 첫째 일요일인 6일을 올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시험일로 잡고 오늘 원서를 접수하기 시작했습니다.

김상운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삼성과 럭키, 금성 등 대부분의 대기업들이 오늘부터 신입사원 원서 접수에 들어감으로써 약 15만 명의 대학졸업 예정자 가운데 우수 인력을 확보하려는 기업들의 경쟁도 본격화 됐습니다.

올해 30대 대기업들은 작년보다 15%내지 18%가 많은 18,000명 정도를 새로 채용하고, 은행 등 17개 금융 기관들은 13%정도 늘어난 1,685명을 뽑는 등 전체적으로 채용 인원이 지난해보다 15% 정도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업체별로 보면 현대가 2,950명으로 작년보다 750명, 삼성이 3,150명으로 350명, 럭키금성이 2,600명으로 200명, 선경이 1,000명으로 작년에 배에 가까운 인원을 뽑을 계획입니다.

업종별로 채용 규모가 눈에 띄게 늘어난 분야는 석유화학, 반도체 등 첨단 신소재 산업과 증권 유통 등 유망업종 등이며 특히 최근 공산권 국가들과의 교역이 늘어남에 따라 많은 기업들이 외국어 실력에 큰 비중을 두고 있습니다.

● 김영준 과장(럭키금성 인사과): 저희 부서에서는 최근 공산권국가와의 교역 활성화에 발맞춰 중국, 소련 뿐만 아니라 헝가리, 루마니아 등 동구권 국가의 어학 전공자및 경제 분야에 관심을 갖고 있는 지원자에 대한 채용 비중을 확대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대부분의 기업들은 올해 공개채용 시험에서 전공제한을 없애고 남녀 대학 졸업자들이 같은 조건으로 경쟁토록 하고 있으며, 선경, 코오롱, 두산, 금호 등은 학교의 추천이나 서류 전형을 거쳐서 적성 검사만으로 채용 할 방침입니다.

한편 증권사를 계열사로 둔 재벌기업들은 인기직종인 증권 쪽에 인력이 편중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 일괄 공채한 다음 계열사별로 필요한 인원을 할당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상운입니다.

(김상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