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앵커: 강성구,백지연

노대통령 내일 귀국, 이번 노대통령의 방미 성과[윤종보]

입력 | 1988-10-21   수정 | 1988-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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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 내일 귀국, 이번 노대통령의 방미 성과]

● 앵커: 노태우 대통령은 미국 방문 일정을 모두 마치고 내일 귀국합니다.

제 43차유엔 총회에서의 연설과 한미 정상회담 등 이번 노태우 대통령의 방미 성과를 정치부 윤종보 기자가 결산해 봅니다.

● 기자: 노태우 대통령은 이번 미국 방문을 통해 우리의 한반도 평화정책을 세계로부터 공인 받음은 물론 대통령 스스로는 국제사회의 새로운 화해와 평화의 기수로 등장했다고 하겠습니다.

노대통령의 이와 같은 방미 성과는 유엔 총회 연설에 대한 유엔 외교화와 세계 언론의 긍정적 평가가 이를 잘 증명해 주고 있습니다.

케야르 유엔 사무총장은 노대통령의 화해 정신에 큰 감명을 받았으며 연설이 대 성공이었다고 말했고 포먼 월터즈 유엔 주재 미 대사는 오랫동안 세계에 남을 가장 역사적인 연설이었다면서 외교사상 그리고 유엔 사상 하나의 역사적 의의라는데 찬사를 보냈습니다.

또 CBS텔레비전과 뉴욕 타임지, 월 스트리트 저널 등 미국의 언론들은 40년간에 걸친 남북 공간을 종식시키고자 하는 잠정적인 기원이었다며 남북한 간에 억압된 것 가운데 가장 극적인 화해 제의라고 보도했고, NHK와 아사이 마이니치 등 일본의 언론들도 노대통령의 연설은 동북아의 안정을 위한 확고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긍정적인 보도를 했습니다.

노태우 대통령의 연설이 이와 같이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은 인류 평화와 번영 화해라는 역사적 안목에서 한반도의 대결 구조를 화해 구조로 전환하고 동북아 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가져올 수 있는 가장 실현성 있는 방안을 제시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 됩니다.

이에 따라 한반도의 화해와 동북아 지역의 안정은 이제 세계의 관심사로 부각됐습니다.

노태우 대통령은 유엔 연설에 이어 백악관 정상회담에서 한국의 안보문제를 포함한 모든 문제에서 기존의 우호 협력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로 레이건 대통령과 합의하는 한편 한반도의 안보문제와 우리의 북방정책에 대한 미국의 긴밀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받았습니다.

결과적으로 노대통령의 이번 미국 방문은 국제무대에서 한국의 위치를 한층 확고히 다지고 향상시킴으로써 우리 외교사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하겠습니다.

호놀룰루에서 MBC뉴스 윤종보입니다.

(윤종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