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앵커: 강성구,백지연

내년도 사립대학교 등록금 10.9% 인상[정태성]

입력 | 1988-10-21   수정 | 1988-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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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사립 대학교 등록금 10.9% 인상]

● 앵커: 다음 뉴스입니다.

대학 등록금이 2백만 원 선을 넘었습니다.

오늘 확정된 내년도 대학 등록금을 보면 은 사립대학 의학개열 신입생의 경우 입학금을 뺀 등록금과 기성회비만 해도 무려 234만원입니다.

대학 등록금 인상소식 정태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내년도 사립대학 신입생의 등록금의 경우에는 인문 사회 계열 10%인상을 기준으로 각 계열별 실 교육비 차이도가 반영돼 이학 체육 계열 13.9%, 공학 예능 계열 17.5%, 약학 계열 15.4%,
의치학 계열 22.4% 인상돼 신입생 전체 평균 13.5% 오릅니다.

이에 따라 인문 사회계열은 127만원에서 12만7천원이 올라 140만원이 되며, 가장 많이 오른 의치학 계열은 191만원에서 43만원이 올라 234만원이 됩니다.

사립대 재학생의 등록금은 일률적으로 10%가 인상돼 인문 사회계열 2,3,4학년은 84만원에서 97만 원 으로 의치학 계열 2학년은 130만원에서 143만원으로 3.4학년은 100만원에서 110만원으로 오릅니다.

신입생과 재학생을 합한 사립대 전체 등록금 인상률을 10.9%입니다.

국공립 대학의 기성회비는 신입생의 경우 인문 사회 계열 10%, 이학 체육 계열 11%, 공학 예술 계열 14%, 약학 14%, 의치학 21% 인상으로 신입생 평균 11.8%가 인상돼 인문 사회 계열은 53만원에서 58만원으로 5만3천원이 의치학 계열은 84만원에서 103만원으로 19만원이 오르며 재학생은 일률적으로 10%인상됩니다.

대학교 협의회는 이밖에 신입생 입학금과 대학원 등록금은 과도한 인상은 자제한다는 전제아래 각 대학인 스스로 결정하도록 완전 자율화 했습니다.

MBC뉴스 정태성입니다.

(정태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