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앵커: 강성구,백지연

정부, 수입 쇠고기 방출량 확대[신동욱]

입력 | 1988-10-21   수정 | 1988-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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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수입 쇠고기 방출량 확대]

● 앵커: 올 들어 오름세를 지속하는 있는 소값이 최근 들어 하루가 다르게 뛰고 있습니다.

정부는 소값 안정을 위해서 수입 쇠고기의 도매가격을 낮추고 방출량도 크게 늘리기로 했습니다.

신동욱 기자입니다.

● 기자: 농립 수산부는 수입 쇠고기가 값이 한우와 비슷하고 방출량도 그리 충분치 못해 소값 안정에 제대로 도움을 주지 못했다고 보고 먼저 수입 쇠고기의 도매가격을 한우의 90%선에서 정하던 것을 80%로 낮춰 판매 촉진을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호텔용으로 들여온 2천 톤을 수급 조절용으로 바꾸는 등 방출량을 종전에 하루 40톤에서 150톤으로 대폭 늘리고 방출 지역도 서울 부산 등에서 인구 10만이 넘는 35개 중소도시 까지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슈퍼마켓과 백화점 등에 대한 직접 공매와 축협을 통한 정육점 직판매 등 판매 방법을 다양화 하고 농수산물 유통공사의 서울 지역 6개 직매장에 수입 쇠고기 코너를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농림수산부는 또한 수입쇠고기에 기름기가 많아 판매가 부진한 것으로 보고 앞으로는 기름기가 적은 중등 육을 중점적으로 수입 판매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국내산지 소값은 지난 19일 현재 400kg짜리 황소가 마리당 154만3천원, 수송아지가 75만7천원에 거래돼 지난해 말보다 모두 52%가량 올랐습니다.

그런데도 소값 상승을 기대하는 양축 농가들은 도축용 소 출하를 기피하고 있고 송아지를 새로 기르는 농가마저 늘고 있는 등 최근의 소 사육과 가격 동양은 지난 84년 소값 파동 직전과 비슷한 양상을 띠고 있습니다.

MBC뉴스 신동욱입니다.

(신동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