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앵커: 강성구,백지연

새세대육영회 임원진 전원 사퇴[이장석]

입력 | 1988-10-21   수정 | 1988-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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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세대육영회 임원진 전원 사퇴]

● 앵커: 새세대 육영회는 앞으로 한 달 안에 새 회장과 이사진을 뽑고 현 임직원은 전원 사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3백억 원이 넘는 막대한 재산을 가진 새세대 육영회가 앞으로 어떻게 운영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장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새세대 육영회는 오늘 오후 제 20차 정기 이사회를 열어 이순자씨의 회장 사임을 승인하고 회장 직무 대행에 남경현 현 이사를 선출했습니다.

이사회는 또 앞으로 한 달 안으로 임시 총회를 소집해 회장과 새 이사진을 뽑기로 하고 이와 동시에 현 임원진들은 전원 사퇴하기로 결의 했습니다.

오늘 이사회는 10명의 이 시간 가운데 6명만이 참석해 비공개로 진행됐는데 회장 직무대행으로 선출된 남경현씨는 86년 6월부터 새세대 육영회의 이사로 일해 왔으며 서울여대 교수와 기독교 태화관 사회복지관장을 역임했습니다.

남경현 직무대행은 이사진의 전원 사퇴 결의는 무엇보다도 사회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밝히고 진퇴를 결정한 이상 회장 선출 등 사후 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로써 7년 동안 이순자씨 체재로 운영돼 오던 새세대 육영회는 일단계의 막을 내리게 됐으며 3백억 원이 넘는 막대한 재산을 가진 법인의 진로에 대해 세인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새세대 육영회는 장기 투자 신탁 등 245억 원의 유동 자산과 88억 원의 고정자산 등 모두 333억 원의 재산을 갖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육영회의 한 관계자는 현재 유아교육과 유치원 교사 연수사업 등 연간 17억 규모의 육아사업이 육영회의 주된 사업내용이라고 밝혔는데 일부에서는 새세대 육영회가 기존의 이미지를 씻기 위해서는 새로운 법인으로 다시 출발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장석입니다.

(이장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