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앵커: 강성구,백지연
여행사, 단체관광 서비스 부실[김현주]
입력 | 1988-10-21 수정 | 1988-10-21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여행사, 단체관광 서비스 부실]
● 앵커: 여행사가 알선하는 단체 관광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그러나 관광 산업의 상품과 서비스는 여전히 부실한 경우가 많아서 모처럼 관광을 즐기려던 소비자들의 기분을 상하게 하고 있습니다.
김현주 기자의 취재입니다.
● 기자: 요즘은 각 여행사보다 식사부터 잠자리까지 모두 준비된 다양한 관광 상품을 개발해 놓고 있어서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편리함을 내세워 소비자를 현옥하고 있는 이러한 단체 관광의 실제 내용이 부실한 경우가 많아 소비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습니다.
한국 소비자 보호원이 지난 8월 국내여행사 90여 개 사와 단체관광 이용자 2백 명을 대상으로 국내 단체 관광 상품에 실태를 조사해본 결과 식사나 숙박 시설의 수준이 소비자들의 기대에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이혜영씨(용산구 효창동): 침구류 같은 것도 깨끗하지가 못하고 또 어디쯤 갔다 그러면 특별한 음식을 먹고 싶어 하는 게 우리들 마음인데요 그 값으로 모든 걸 다하려고 하니까 그냥 간단하게 탕종류로 때우고 그러는 게 제일 분편한거 같아요.
● 유경희씨(부천시 송내동): 코스를 변경 시키거나 아니면 코스를 빼먹는 경우가 있는데 저희들에게 충분한 양해도 구하지 않고 임의대로 하는 경우가 참 많았어요.
● 기자: 또 모든 단체관광 상품에는 관광지 안내비도 포함돼 있으나 실제로는 버스 안내양이 안내원을 겸하면서 버스 안에서의 안내나 관광지 입구에서 입장료나 계산해 주는데 그쳐 실제적인 안내는 거의 무시되고 있습니다.
특히 여행사가 사전 통보도 없이 예정된 관광코스를 바꾼 경우가 30%나 되 소비자에게 불이익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MBC뉴스 김현주입니다.
(김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