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앵커: 추성춘,백지연

미국 대통령 선거 투표율 사상 최저 수준 예상[조정민]

입력 | 1988-11-08   수정 | 1988-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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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통령 선거 투표율 사상 최저 수준 예상]

● 앵커: 앞으로 4년간 미국행정부를 이끌어갈 미국대통령 선거 투표가 우리 시간으로 조금 전에 시작됐습니다.

부시공화당 후보의 승리가 예상되고 있는 이번 선거의 결과는 내일 오전 중에 판명됩니다.

워싱턴에서 조정민 특파원과 하영석 특파원이 차례로 전해드리겠습니다.

● 특파원: 제 41대 미국대통령을 선출하게 될 유권자들의 투표가 우리나라 시간으로 오늘 밤 9시부터 이 곳 워싱턴을 비롯한 동부지역에서 시작됐습니다.

오늘 미국의 일기예보는 전국이 대체로 맑은 편이어서 날씨가 투표율에 악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는 예측입니다마는 부시와 듀카키스 모두 신선한 매력을 주지 못함으로써 투표율은 사상 최저수인 50%선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한편 부시와 듀카키스 두 후보는 오늘 투표 직전까지 선거유세를 계속하는 초인적인 집념을 보였습니다.

듀카키스는 오늘 새벽 아요아를 거쳐 보스턴에 도착함으로써 8천 5백 마일을 쉬지 않고 강행군하는 48시간 전격작전을 모두 마쳤고 부시도 동서왕복 유세를 끝내고 텍사스 주 휴스턴에서 투표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두 후보는 또 어제 밤, 3대 전국 텔레비전 네트웍에 30분씩 광고방송을 냄으로써 아직 마음을 결정하지 못한 부동층 유권자들에게 마지막으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 부시 후보: 나를 대통령으로 뽑아준다면 4년 뒤의 미국은 지금보다 좋아질 것이다.

● 듀카키스 후보: 여러분이 자랑할 수 있는 대통령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 특파원: 미국의 주요 텔레비전 네트웍은 일부 동부지역 투표가 끝나는 시각부터 개표방송을 시작 할 예정이어서 우리나라 시간으로 내일 오전 중이면 당락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조정민입니다.

(조정민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