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앵커: 추성춘,백지연
대전, 직할시 승격[김찬흥]
입력 | 1988-12-02 수정 | 1988-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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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직할시 승격]
● 앵커: 대전시가 직할시로 승격된다는 발표가 있자 대전 시민과 새로 대전시의 주인이 되게 된 대덕 군민들은 직할 시 시대를 눈앞에 두고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대전문화방송의 김찬흥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지난 1949년 시가 된 뒤, 실로 40년 만에 직할시로 승격되는 대전의 시가지 전경입니다.
오늘 정부의 대전 직할 시 승격 발표가 있자 대전 시민들은 모두가 이를 환영했으며 직할 시민이 된다는 자부심으로 어깨를 으쓱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승격과 함께 직할시로 편입하게 된 대덕 군민들은 모처럼의 희소식에 얼굴을 활짝 폈습니다.
● 조덕삼(대덕군 신탄진읍): 군민이 시민이 되는 것도 기쁜데요.
직할시민이(되는 것은) 얼마나 기쁘겠습니까.
● 기자: 서울 다음으로 넓은 534평방미터의 개발과 1000만 인구의 살림살이를 맡게 될 직할시청은 들뜬 분위기 속에서도 29일 앞으로 다가온 개청준비로 분주한 모습이었습니다.
시민들은 앞으로 대전 직할시가 서해안시대에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될 거점도시 또 서기 2000년 때 인구 160만이 살아갈 쾌적하고 편리한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을 조직적이고 능률적으로 실행 해 줄 것을 바랬습니다.
● 이종완(대전 상공회의소 회장): 직할시 승격과 더불어 상공인들이 이 지역발전에 더 박차를 가해서 명실 공히 직할시로서의 면모를 갖출 수 있는 각오를 새로이 해야 한다고 보겠습니다.
● 기자: 대전시는 직할시 승격과 함께 개편되는 행정구역과 조직등 모든 직할 시 승격업무에 우선을 주민편익과 주민복지, 그리고 개발의 효율성에 두기로 했습니다.
대전에서 MBC뉴스 김찬흥입니다.
(김찬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