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정부는 오늘 최근의 폭력시위 사태와 관련해 내무, 법무, 문공 등 3부 장관 합동 담화문을 발표했습니다.
송재종 기자입니다.
● 기자: 정부는 오늘 담화문에서 최근 우리 사회 일각에서는 법질서를 정면으로 무시한 채 불법 군중집회나 시위 등의 물리적인 힘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반민주적인 풍조가 급격히 확산돼 민주화의 장애 요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정부는 앞으로 평화적 집회와 시위는 계속 보호하되 국법질서를 파괴하는 집단행동에 대해서는 공권력을 최대한 동원해 이를 단호히 척결하는 동시에 관련자에 대해서는 강력히 위법 조치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늘 담화문에서는 또 최근의 집회와 시위는 순수한 이해관계 집단의 이익 확보라는 이름 아래 현 정권 타도와 미군의 무조건 철수, 민중 해방 등 정치적 구호가 난무하는가 하면 각종 폭력이 동원되는 지극히 염려되는 사태로 치닫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