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앵커: 추성춘,백지연

서총련 대학생, 노태우 정권퇴진.문익환목사 방북지지 시위[추성춘]

입력 | 1989-04-07   수정 | 1989-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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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총련 대학생, 노태우 정권퇴진.문익환목사 방북지지 시위]

● 앵커: 서울 대학생 등 서총련 남부지부 대학생 1000여 명은 오늘 숭실대학교에서 노태우 정권 퇴진을 위한 투쟁본부 발대식을 갖고 교문 밖으로 진출해 돌과 화염병을 던지며 시위를 벌였습니다.

오늘 시위 도중 학생들이 던진 화염병으로 숭실대 입구 백운 화랑 표구사에 불이 붙어 2000여만 원의 피해가 났습니다.

또 한양대 학생등 서총련 동부지구 700여 명도 노 정권 퇴진을 위한 투쟁본부 발대식을 갖고 교문 밖으로 진출하려 했으나 저지하는 경찰에 맞서 시위를 벌였습니다.

또 성균관대 학생 500여 명은 오늘 노학 선봉대 출정식을 갖고 현대중공업 공권력 투입을 비난하는 시위를 벌였고 서강대생 150여 명은 문익환 목사 방북 지지대회를 갖고 시위를 벌였습니다.

(추성춘 앵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