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앵커: 추성춘,백지연
가물치 광어회로 속여 판 음식점 8곳 적발[김장겸]
입력 | 1989-04-17 수정 | 1989-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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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물치 광어회로 속여 판 음식점 8곳 적발]
● 앵커: 광어보다 값이 싼 가물치를 광어회라고 속여 판 유명 음식점 주인들이 검찰에 구속되었습니다.
그런데 민물고기인 가물치를 회로 먹으면 간 디스토마에 감염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합니다.
김장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민물고기인 가물치를 회로 요리했을 때 그 맛과 모양이 바다에서 나는 광어와 비슷해 대부분의 사람들은 가물치과 광어회를 구분하기가 어렵습니다.
● 김중생(생선회 전문 요리사): 일반 손님들은 광어회와 가물치회를 갖다 놨을 때 고도적인 상식이 없는 한 도저히 분간하기가 어렵습니다.
● 기자: 서울지검 북부 지청은 오늘 가물치와 광어가 구분하기 어려운 점을 이용해 가물치를 광어회로 속여 판 서울 중구 북창동 송정일식집 주인 39살 심상우 씨 등 음식점 주인 5명을 구속하고 3명을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1Km에 8000원 정도하는 가물치를 1Km에 30000원이 넘는 광어회로 속여 팔아 5000여만 원의 부당 이익을 취한 것으로 검찰 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그런데 이 같은 바가지 요금보다 더 큰 문제는 민물고기인 가물치를 회로 먹었을 경우 간 디스토마에 감염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 이정일(경희대 의대 교수): 우리나라의 모든 강은 현재 모두 간 디스토마에 오염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기자: 민물고기의 생식을 금하는 것이 예방의 지름길이라 할 수 있습니다.
검찰은 많은 유명 음식점에서 값이 싼 민물고기를 값비싼 생선회로 속여팔고 있다는 정보에 따라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장겸입니다.
(김장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