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앵커: 추성춘,백지연
국내 연구진, 상온 핵융합 성공[정기평]
입력 | 1989-04-19 수정 | 1989-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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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 상온 핵융합 성공]
● 앵커: 실내 온도와 같은 평상 온도에서 핵을 융합시킴으로써 앞으로 인류의 에너지 문제를 거의 완벽하게 해결할 수도 있는 전망을 갖게 하는 실험이 우리나라에서도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정기평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한국과학기술원의 유경석 박사팀과 한국과학연구소에 이규호 박사 팀 등 국내 연구진들은 최근 잇달아 평상시 온도를 뜻하는 상온에서 핵을 융합시키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 가운데 윤 박사 팀은 중수를 탐은 용기에 알칼리금속염을 넣고 백금과 팔라듐 등 귀금속을 사용해서 전기 분해를 하는 방식으로 실험을 한 결과 트리듐이라는 핵융합의 부산물을 확인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 윤경석(한국 과학 기술원 박사): 앞으로 우리가 할 일은 지금 우리가 하지 못 한 소위 핵반응을 하고 나서 중성자가 나오게 되는데요, 그러한 중성자를 아직 확인을 못 했고요, 그리고 막대한 히트가 나오는 것을 전향적으로 우리가 연구를 해야 되겠고요…
● 기자: 이번 실험은 지난 달 세계 최초로 기록한 영미 팀에 이어서 최근 성공을 발표한 일본과 소련 등 선진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는데 큰 의미를 갖는 것으로 평가됩니다.
하계에서는 만약 이 같은 핵융합이 앞으로 이론적으로 확립돼 실용화에 성공할 경우 핵폐기물이 거의 생기지 않는 등 공해 문제와 아울러 인류의 에너지 문제가 거의 완벽하게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기평입니다.
(정기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