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앵커: 추성춘,백지연
부산 동의대 사망 경찰관 분향소 표정[박태경]
입력 | 1989-05-05 수정 | 1989-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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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의대 사망 경찰관 분향소 표정]
● 앵커: 순직 경찰관들의 빈소에는 오늘도 조문객들의 발길이 줄을 이었고 각계의 성금도 계속 답재하고 있습니다.
빈소 표정을 특별취재반의 박태경 기자가 보도하겠습니다.
● 기자: 순국 경찰관 6명의 빈소가 차려진 부산의료원과 부산시내 각 경찰서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는 어린이날 휴일인 오늘도 조문행렬이 줄을 이어 오늘 하루 모두 5,000여명이 다녀갔습니다.
또 각계각층의 성금이 계속 답재해 오늘까지 모두 4억여 원이 접수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오늘 이상훈 국방장관이 내려와 조문을 하는 자리에서 안상용 부산시장과 김정웅 부산시경 국장은 이번 사건을 공권력 확보의 계기로 삼기 위해 순국경찰관들의 국립묘지의 국가유공자 묘역이 어렵다면 경찰 묘역에라도 매장하게 해 줄 것을 건의했습니다.
유가족들은 오늘 오전 유가족 당 1명씩 모두 6명으로 유족 대표 협의회를 구성하고 장래의 형식을 국민장으로 해 줄 것과 영결식장을 사직운동장으로, 그리고 화장을 하지 말고 매장하게 해 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경찰 내부에서도 이번 사건을 계기로 폭력 반대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영결식장을 시민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는 부산역 앞 광장이나 사직운동장으로 하자는 의견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한편 부산백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 가운데 위독한 것으로 알려진 서원석 순경은 두 차례의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나 지금은 의식을 되찾았으나 동의대생 김형기군은 폐 상태가 나빠져 현재 기계호흡을 하고 있습니다.
부산에서 MBC뉴스 박태경입니다.
(박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