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앵커: 구본홍

바다생선에도 기생충 많아[김상기]

입력 | 1989-10-28   수정 | 1989-10-28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바다생선에도 기생충 많아]

● 앵커: 민물 생선회를 먹으면 기생충에 감염되기 쉽다는 통념과는 달리 바다 생선에도 기생충이 많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김상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바다 생선에 이른바 아니 사키라고 불리는 기생충이 많다는 사실은 연세대 의대 기생충학 교실 팀이 최근 제주도 문순일 내과 의원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밝혀졌습니다.

조사한 결과 제주도 지역에서 최근 2년 동안 바다 생선회를 먹고 복통을 일으킨 환자 가운데 39명이 아니 사키라는 기생충에 감염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기생충은 사람 몸에 들어가면 인체의 어느 부위든지 뚫고 들어가 조직을 파괴하는 것으로 제주도 한곳 의원에서만 2년 동안 39명이 감염된 것으로 미루어 연구팀은 우리나라 바다생선의 기생충 감염 실태가 매우 심각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연구팀의 인상 분석 결과에 따르면 이 기생충에 감염된 환자 중 31명이 복통을, 그리고 구토를 일으킨 환자가 6명 등 이였습니다.

생선 종류는 조기를 먹고 발병한 환자가 9명, 오징어 물 회가 6명, 바닷장어 4명 등의 순서로 나타났습니다.

이박에 광어와 숭어, 장어 등에 의해서도 각각 1명씩이 발병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MBC 뉴스 김상기입니다.

(김상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