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앵커: 엄기영,백지연

현대기업, 과장급 이상 임금 동결[양영철]

입력 | 1989-12-12   수정 | 1989-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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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인력 집중 육성]

● 앵커: 노태우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에서 국회와 학계, 산업계, 언론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과학기술진흥회의를 주재하고 또 과학기술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종합계획을 시급히 마련하도록 정부에 지시했습니다.

구본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노태우 대통령은 오늘 과학기술진흥회의에서 정부는 선진국과의 경쟁에서 견뎌낼 수 있는 과학기술 수준의 향상을 위해서 세계 잉여금을 기술혁신분야에 우선적으로 지원해서 과학기술발전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노 대통령은 또 중소기업의 체질강화를 위한 모범 자본을 활성화하고 중소기업의 창업을 지원해 주는 기술 신용보증기금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첨단기술향상 자금을 설치하고 기업들이 연구시설에 대한 투자를 늘릴 수 있도록 특별외자 대출지원 등 세제와 금융지원도 대폭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어서 첨단기술 개발사업을 범국가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특별 조치법을 빠른 시일 내에 제정하고 과학기술 인력의 양성을 위한 종합계획도 시급히 마련하도록 지시했습니다.

오늘 회의에서 이상희 과기처장관은 첨단기술의 개발을 위해서 노 대통령이 순방한 영국, 프랑스, 독일 등에 공동연구사업에 참여하고 과학 기술자의 교류도 확대하겠다고 보고했습니다.

MBC뉴스 구본홍입니다.

(구본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