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앵커: 엄기영,백지연

대입 걱정 모자 자살[백지연]

입력 | 1989-12-26   수정 | 1989-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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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걱정 모자 자살]

● 앵커: 지난 19일 오후 8시쯤 경상남도 김해군 한림면 가산리 43살 안점례 여인과 올해 경남대학교에 지원한 아들 19살 정연수 군이 학력고사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던 중 “대학입시에 자신이 없다”는 정군의 말을 듣고 어머니 안 씨가 농약을 마시자 이를 말리던 정 군마저 농약을 마셔 병원으로 옮겼으나 두 사람 모두 숨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