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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그 뉴스] 벚꽃 원산지, 어느 나라?
입력 | 2018-04-04 17:46 수정 | 2018-04-04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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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조금 전에 보신 기사가 3년 전에 방송된 겁니다.
논쟁이 계속되고 있는 것 같은데요.
정철진 앵커, 우리 학자들은 제주도에서 시작된 벚꽃이라서 이게 ′우리가 원조다′ 이런 주장을 하는 것 같은데 중국은 또 생각이 좀 다른 것 같아요.
◀ 앵커 ▶
그렇습니다.
현재 벚꽃의 원조 논쟁이 우리, 일본, 중국 다 같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서로가 ′자국이 원조다′ 이렇게 주장을 하고 있는데, 중국은 원조 논쟁에 이어서 조금 아예 벚꽃을 좀 싫어하는 데까지 나오고 있는 그런 모습을 보입니다.
가령 지난 2016년을 보면요, 중국은 우한 벚꽃을 자기네 원조라고 주장을 했는데 당시에 한 관광에서 이런 광고를 냈어요.
일본한테 ′우리의 우한 벚꽃을 보러 와라′ 광고를 냈는데 오히려 원조 논쟁을 넘어서서 왜 이런 광고를 하느냐, 벚꽃 자체가 좀 싫다, 중국은 아예 그런 모습을 보이는 것 같습니다.
◀ 앵커 ▶
그런데 그 우한 벚꽃을 두고도 또 말이 많습니다.
이게 ′일제 침략 시대에 일본인들이 가져와서 심었다′ 이런 얘기가 있는가 하면, 또 반면에 ′아니다, 이거 중국 거다, 우리가 심은 거다′ 이런 얘기도있거든요.
그런데 대부분의 학자들은 ′그게 무슨 의미가 있냐, 이게 어디 건지 알 수도 없고, 중국 거면 어디고 일본 거면 또 어디냐′ 이런 반응들이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 앵커 ▶
벚꽃뿐만 아니라요, 딸기도 이런 논쟁이 붙었던 적이 있습니다.
◀ 앵커 ▶
최근이었죠.
◀ 앵커 ▶
한일 간에 논쟁이 붙었는데, 평창올림픽에 참가했던 일본 대표팀 선수가 ′한국 딸기가 참 맛있더라′ 이런 얘기를 했더니 일본 정부가 정색하고 ′이거는 일본 딸기가 품종이 유출된 거다′ 이렇게 주장을 했다고 해요.
◀ 앵커 ▶
맞습니다.
그런데 저는 그거보다는 일단 벚꽃 개화 시기가 다가왔습니다.
3월 24일에 제주도에서 가장 먼저 폈고, 그다음에 또 부산과 광주 등 남도는 이미 개화를 했고요.
서울은 3일 뒤에 벚꽃이 핀다고 하는데, 대략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 후에 가장 화려하게 핀다고 하니까 벚꽃을 충분히 즐기는 것도 괜찮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