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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진 앵커
[정철진의 insight] 점심시간에 은행 문 닫자?
입력 | 2018-04-10 17:36 수정 | 2018-04-10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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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업무, 주로 언제 보십니까.
직장인이라면 대부분 점심시간을 이용할 텐데요.
최근 은행권 노동조합이 은행원의 점심시간 1시간을 보장해달라는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1시간 동안 아예 컴퓨터를 끄고 전 직원이 점심식사 하러 나간다는 내용인데요.
은행 노조에선 자신들의 점심시간을 오후 1시 이후로 잡아서, 기존 직장인들의 은행업무 처리엔 불편이 없게 하겠다고도 했습니다.
유럽에선 이렇게 점심시간에 아예 문을 닫는 은행이 많다고도 하는데, 당장 우리도 허겁지겁 밥 먹고 돌아와 화내는 고객을 상대하는 은행 직원이 안쓰러울 때가 많죠.
하지만 이번 제안에 여론은 굉장히 냉소적입니다.
국민들의 은행에 대한 기본적인 반감 때문인 것 같은데요.
다 망해가는 은행을 국민 혈세로 살렸는데, 예금이자는 쥐꼬리만큼 주면서 대출이자는 엄청 챙기고 있는 은행들에 대해 1시간 동안 점심 좀 먹겠다는 제안조차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이죠.
″은행 창구에 AI 로봇 한 명씩 세워놓읍시다.″
한 네티즌의 댓글인데요.
어떻게 보면 너무 무서운 말이기도 합니다.
은행 직원도 밥은 먹어가면서 일해야겠지만 누가 은행을 먹여 살리는지에 대해서도 한 번쯤 생각해주길 바랍니다.
정철진의 인사이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