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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비방 댓글 조작' 구속된 3명 모두 민주당원

입력 | 2018-04-13 17:03   수정 | 2018-04-13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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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비판 댓글의 공감 숫자를 조작한 혐의로 붙잡힌 이들이 모두 ′더불어민주당′ 당원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올라온 정부 비판 댓글의 공감 숫자를 조작한 혐의로 구속된 모 업체 대표 김 모 씨와 이 회사 직원 2명이 모두 현재 더불어민주당 당원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 1월 동계올림픽 남북 단일팀 구성과 관련된 언론사 기사에서, 특정 프로그램을 이용해 정부 비판 댓글에 공감 기능을 조작해 공감 횟수를 600여 회 높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보수 세력들이 댓글 조작을 하니, 우리도 조작이 가능한지 시험해본 것″이라고 진술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