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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현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 회사 돈으로 자택 경비원 월급 지급?
입력 | 2018-05-23 17:44 수정 | 2018-05-23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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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다음 뉴스입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회삿돈으로 자택에 경비 업체를 고요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습니다.
보도에 이문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일가가 거주하는 서울 종로구 평창동의 자택입니다.
이곳에서 근무하는 경비인력의 월급을 조 회장 개인 돈이 아닌, 대한항공 계열사가 지급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오늘 조 회장에 대한 내사에 착수해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평창동 자택의 경비 업무를 맡은 업체에게 회삿돈으로 월급 등이 지급됐는지 여부를 대한항공 계열사의 경비 지출 내역을 통해 살펴볼 계획입니다.
사실관계가 확인되면 경찰은 정식수사에 들어갈 방침이며, 조 회장에 대한 업무상 배임 혐의 적용도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8일 해당 경비업체 근로자들은 근로계약서상에 근무 부서가 대한항공 계열사로 돼 있지만, 조 회장 자택에서 근무를 했다며 불법 파견 여부를 가려달라고 서울남부지검에 진정서를 제출했습니다.
진정서를 접수한 검찰은 경찰의 내사와 별도로 이 사안을 서울 남부고용노동지청에 조사하도록 지휘했습니다.
MBC뉴스 이문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