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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 디저트] 치즈와 사랑에 빠진 사람들 外

입력 | 2019-02-01 15:18   수정 | 2019-02-01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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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즈와 사랑에 빠진 사람들

치즈 좋아하는 분들 많으시죠.

그럼 지금부터 눈을 떼기가 힘드실 것 같네요.

호주에서 선보인 건데요.

달랑 치즈 한 장 끼워 넣는 버거는 저리 가라!

여기선 아예 햄버거를 통째로 치즈에 푹 담가 먹기로 유명합니다.

그것도 모자라 감자튀김까지 치즈를 콸콸콸!

거의 들이붓다시피 하는데요.

인터넷으로 알려진 뒤 치즈마니아들의 성지가 됐다고 합니다.

정말 이렇게 먹어도 되는 걸까요?

엄청난 치즈의 향연에 보는 것만으로도 혈관 건강이 걱정되는데, 이래서 미식과 괴식은 한 끗 차이인가 봅니다.

▶ ′스마트폰 갑옷′ 입고 춤을!

한 남자가 카메라 앞에서 춤을 춥니다.

음악에 맞춰 동작을 할 때마다 의상이 변신에 변신을 거듭하며 눈을 뗄 수 없게 하는데, 주변 배경과도 절묘하게 어우러집니다.

대만의 전자업체와 미국의 영상팀이 함께 만든 영상입니다.

컴퓨터 그래픽 효과를 쓴 게 아니라 수십 개의 스마트폰을 갑옷처럼 엮어 모델에게 실제로 입힌 후 촬영한 거라고 하네요.

수없이 반복해서 촬영했다니, 이 환상적인 볼거리는 땀과 노력의 산물이네요.

▶ 호수에 만든 얼음 놀이터

이번엔 에스토니아로 가보시죠.

꽁꽁 얼어붙은 호수 한가운데 커다랗고 둥근 얼음이 빙글빙글 돌고 있습니다.

꼭 레코드판 같죠?

지름이 60미터나 되는 얼음 놀이터입니다.

전기톱으로 호수의 얼음을 자르고 엔진 장비로 물살을 일으켜 얼음이 천천히 회전하도록 만든 건데요.

그 위에 줄을 설치해서 ′슬랙라인′을 펼치기도 하고요.

놀이공원의 회전목마를 탄 듯 느긋한 속도감을 즐기기도 합니다.

영하 25도의 고요한 겨울 호수를 천연 놀이터로 변신시키다니, 아무리 날씨가 매섭고 시리더라도 재밌게 놀겠다는 의지만큼은 꺾을 수가 없네요.

▶ ″한번 해보실래요?″…′흥 넘치는′ 결혼식

음악 공연장인가요?

사회자가 시작을 알리자 남자들이 북을 치며 나타나는데요.

그 뒤를 예복 차림의 신랑 신부가 따릅니다.

아하! 결혼식을 하고 있나 봅니다.

요란한 북소리 속에서 급기야 몸을 들썩이기 시작하는 신랑, 하객들 앞을 한 바퀴 쭉 돌며 행진하는데요.

이렇게 활력 넘치는 결혼식장은 또 처음 보는 것 같습니다.

호주에서 포착된 모습인데요.

점잖고 진지한 우리나라와는 딴판인데, 이렇게 축제처럼 결혼식을 즐기는 것도 괜찮은 것 같네요.

지금까지 비디오 디저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