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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 디저트] 풍선을 터뜨리는 101가지 방법 外

입력 | 2019-06-04 15:16   수정 | 2019-06-04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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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선을 터뜨리는 101가지 방법

한 남성이 카메라 앞에서 풍선을 터뜨립니다.

아이, 깜짝이야~

빵빵 터지는 소리에 놀랄 만한데요.

그러거나 말거나, 터뜨리고 또 터뜨리고 그런데 어째 전부 참 희한한 방법입니다.

낚시하듯 끌어당겨 뾰족한 것에 닿아 터지게 만들기도 하고요.

이번엔 도르래인가요.

온갖 기상천외한 방법들이 총동원됩니다.

이게 뭐라고 이렇게 진지하게 매달리는 걸까요?

얼핏 의미없는 장난같지만 사실 이 남자는 노르웨이의 시각 예술가입니다.

풍선을 터뜨리는 행위 자체를 공연 예술화 한 거라고 하네요.

이래서 현대 예술의 세계는 심오하고도 난해한 것 같다고 말하는가 봅니다.

▶ 이탈리아 거리 습격한 ′좀비 군단′

아직 납량특집은 좀 이른 것 아닌가요?

하나같이 징그럽고 기괴한 생김새에 눈을 희번덕거리며 돌아다니는 모습이 마치 공포영화의 한 장면을 보는 듯 오싹합니다.

이탈리아 에밀리아로마냐 주에서 포착된 모습입니다.

좀비처럼 꾸미고 행진하는 이색 행사가 열린 건데요.

더 괴기스럽게, 더 섬뜩하게, 더 끔찍하게!

다들 경쟁적으로 분장을 하고 나와 말 그대로 ′좀비 도시′는 어떤 모습인지 생생하게 선보였습니다.

꿈에 나올까 걱정될 정도죠.

이런 무리와 함께 어울려 돌아다니다보면 더위나 일상 속 스트레스는 생각날 틈이 없겠죠?

▶ 햄은 돼지, 가방은 악어…″멈춰주세요″

상점 가방 진열대 앞에 뜬금없이 악어가 나타났습니다.

꼭 추모 의미를 담아 헌화라도 하는 것 같네요.

이상한 광경은 다른 곳에서도 목격됐는데요.

마트 수산물 코너에는 가재가, 소시지를 진열해둔 냉장고 앞에는 돼지가 등장해 눈길을 끕니다.

이게 다 무슨 일이죠?

사실은 프랑스의 코미디언이 꾸민 일입니다.

육식과 모피를 반대한다는 의미를 담은 퍼포먼스라고 하네요.

안 그래도 평소 엉뚱한 상황극과 풍자를 선보이기로 유명하다는데요.

명성이 괜한 게 아닌 것 같죠?

이런 생각을 누가 또 할 수 있을까 싶습니다.

▶ 관광객 들었다 놨다…원숭이의 재롱

관광객 주변을 얼쩡거리는 원숭이, 호기심이 참 남다른 것 같습니다.

조심스럽게 다가와 간식을 받아먹더니, 도둑이야!

이건 또 애정 표현인가요?

참 못된 발놀림이네요.

관광객을 타깃 삼아 장난을 치는 원숭이들의 모습을 모아봤습니다.

친근하게 다가와 귀엽고 재밌는 모습을 보여주다가도 돌변해 엉뚱한 돌발행동을 펼치기까지, 이래서 인간과 가장 닮은 동물이라는 소리를 듣는 걸까요.

정말 관광객을 들었다 놨다하는 듯싶네요.

지금까지 비디오 디저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