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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 디저트] 착시 유발, 살아있는 레코드판
입력 | 2019-06-24 15:17 수정 | 2019-06-24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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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착시 유발, 살아있는 레코드판
요즘은 보기 힘들어진 거죠.
LP 레코드판인데요.
턴테이블에 놓고 작동시키자 희한한 광경이 펼쳐집니다.
레코드판 위에서 사람들이 움직이는데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전환까지 눈을 뗄 수 없게 하죠.
캐나다 출신 음악가의 뮤직비디오입니다.
1834년 영국의 수학자가 발명한 시각적 장난감 장치, ′조트로프′의 원리를 응용해 만든 건데요.
연속 동작 형태로 만들어 붙인 129개의 이미지가 빠르게 회전하면서 잔상 효과를 일으켜 살아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는 거라고 하네요.
당연히 컴퓨터 그래픽 효과일 줄 알았는데 오해였죠?
새로운 형식과 볼거리로 무장한 뮤직비디오들이 쏟아지는 요즘, 기발한 아이디어와 정성이 단연 돋보입니다.
▶ 한 마리 물새처럼 ′공중부양 서핑 보드′
물놀이하기 좋은 한여름이 오려면 아직 남았지만 벌써부터 수상 스포츠 마니아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드는 발명품이 등장했습니다.
수면 위를 둥둥 떠서 질주하는 신개념 공중부양 서핑 보드인데요.
보드 아래에 날개가 달려있어서 빠르게 달리면 보드 자체가 물 위로 떠오른다고 합니다.
수면과 공중을 오가며 바람과 물살을 가르는 모습이 한 마리 물새가 따로 없는 것 같은데요.
일반적인 서핑보드보다 저항은 덜 받고 속력은 훨씬 빠르게 즐길 수 있다고 하네요.
올 여름은 너로 정했다!
얼른 많은 곳에서 만나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남들과 달라, 달라! 이색 모자 열전
모자 위에 또 모자, 또 모자!
한 번에 대체 몇 개를 쓴 거죠?
노릇하게 구운 닭봉에 맥주까지 한상 차려 머리에 짊어진 모습도 독특한데요.
미국 코네티컷 주 출신의 디자이너가 선보인 이색 모자들입니다.
평범함을 거부하는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요.
이런 걸 어떻게 쓰고 다니나 싶을 정도로 난해해 보이지만 할리우드 배우와 가수들이 단골이라고 하네요.
애초 소량으로 제작하기 때문에 희소성이 더해져 가격도 상당히 비싸다는데요.
누구든 일단 쓰기만 시선집중은 떼놓은 당상이겠죠?
하지만 이런 모자를 신고 돌아다니려면 남다른 용기는 필수일 듯싶습니다.
▶ 세계에서 가장 긴 뿔을 가진 소
이번엔 미국으로 가볼까요?
앨라배마 주의 목장에서 기르는 소가 시선을 끌고 있습니다.
딱 봐도 이유를 알겠죠?
어디서 가져다 일부러 붙인 듯 몸에 비해 어마어마하게 큰 뿔이 참 희한합니다.
뿔 길이가 무려 3.2미터가 넘어 세계에서 가장 긴 뿔을 가진 소로 기록을 세웠다고 하네요.
자유의 여신상의 얼굴 폭보다 더 긴 거라는데요.
많은 사람들이 이 신기한 소를 보기 위해 농장을 찾고 있다고 하니, 이젠 한낱 가축이 아니라 동물 스타라고 봐야하지 않을까요?
지금까지 비디오 디저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