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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 디저트] 도도한 모델처럼 '보깅 댄스'
입력 | 2019-09-11 15:12 수정 | 2019-09-11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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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도한 모델처럼 ′보깅 댄스′
캐나다 밴쿠버 도심 거리에 수상한 사람들이 나타났습니다.
복장은 그렇다 치고 마치 패션쇼 무대에 오른 모델처럼 한껏 도도하고 과장된 몸짓으로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는데요.
이 지역의 무용수들이라고 하네요.
패션모델 같은 걸음걸이나 몸짓을 흉내 낸 이른바 ′보깅 댄스′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이렇게 거리로 나온 건데요.
씰룩씰룩, 절로 흥이 오르는 것 같죠?
예술은 꼭 정해진 공연장에만 가야 접할 수 있는 건 아닌 만큼 때로는 이런 게 더 매력적인 듯싶습니다.
▶ ″물속에서 차 한 잔 어때요?″
한 여성이 바구니를 들고 등장합니다.
그런데 뭔가 좀 이상하네요.
아무것도 안 했는데 돗자리가 위로 솟구치고요.
숨겨진 초능력이라도 있는 건가요?
갑자기 새털처럼 가볍게 점프를 하더니 허공을 계단 딛듯 누비는데 참 희한하죠.
사실 이 여성은 영국의 유명 프리다이빙 선수입니다.
물속에서 차를 마신다는 독특한 설정을 더해 그간 갈고닦은 무호흡 잠수 실력을 뽐낸 건데요.
과연 차 맛은 어떨까요?
물속에서 즐기는 차 한 잔의 여유.
아마 폐활량이 남다른 고수니까 가능한 거겠죠?
▶ ′아프리카 스파이더맨′…아찔한 암벽 등반
남성이 커다란 암벽 끝에 한 손만으로 대롱대롱 매달려있습니다.
발을 헛디뎠나요?
빨리 구해줘야 하는 것 아닌가 싶은데요.
걱정 마세요.
사실 이 남성은 베테랑 암벽 등반가입니다.
스파이더맨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안전 장비 없이 가파르고 험한 암벽을 기어오르기로 유명한데요.
주 활동 무대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시더버그 산맥 일대로 높이 25미터짜리 바위도 거뜬히 누빈다고 하네요.
10대 청소년 시절부터 해온 일이라는데 세상에 이런 강심장은 어떻게 만들어지는 걸까요?
보통 사람이라면 엄두도 내지 못할 것 같습니다.
▶ ″밟혀도 좋아″…염소 요가 교실
이번엔 영국 스코틀랜드로 가볼까요?
요가를 하는 사람들의 등 위로 웬 염소가 돌아다니네요.
훠이~방해되니까 쫓아버려야 하는 것 아닌가 싶은데, 사실은 함께 요가를 하는 중입니다.
동물과의 교감을 통해 심신 안정을 극대화하는 특별 프로그램이라는데요.
낯을 가리지 않고 오히려 조교처럼 능숙한 염소의 모습이 기특하다고 해야 할까요?
뭐든 타고 오르는 특유의 습성 때문에 요가 파트너로 선택된 거라고 하네요.
지금까지 비디오 디저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