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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 디저트] 머리카락이 한 보따리 '이색 전통'
입력 | 2019-11-05 15:12 수정 | 2019-11-05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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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리카락이 한 보따리 ′이색 전통′
여성이 머리에 뭔가를 칭칭 감고 있습니다.
부피가 상당한데 목이 아프지 않을까요?
놀랍게도 여성의 진짜 모발입니다.
중국 칭먀오족 여성인데요.
머리카락을 최대한 길러 커다란 머리장식을 만드는 게 게 전통이라고 합니다.
쉽게 풀어지지 않게 단단히 감으려면 실패 모양의 고정용 비녀를 이용한 특별한 기술이 필요하다는데요.
어릴 때부터 전수받는다고 하네요.
세상에서 이보다 대단한 머리치장이 또 있을까요.
하지만 저러다 목이라도 삐끗하면 어떡하나, 걱정이 되네요.
▶ 상하이의 밤은 낮보다 아름답다!
어둠이 내려앉은 도시, 형형색색의 불빛이 건물을 휘감고 휘황찬란한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중국 상하이에서 포착된 모습인데요.
무려 3만㎡ 면적에 꾸려진 엑스포를 기념해 건물 외벽을 스크린 삼는 ′프로젝션 맵핑′ 기술을 선보인 거라고 하네요.
경극, 도자기, 붉은 비단 등 중국 전통문화의 진수를 엿볼 수 있는 주제로 역동적인 조명쇼를 탄생시켰는데요.
쉴 새 없이 변신에 변신을 거듭하는 모습으로 첨단 도시로 나아가는 상하이의 새로운 매력을 사람들에게 전했습니다.
▶ 예술과 기술 사이, 춤추는 롱보드
이번엔 프랑스로 가볼까요?
한 남성이 보드에 몸을 싣고 바람을 가릅니다.
그런데 보드 길이가 좀 기네요.
요즘 우리나라에서도 유행하는 롱보드입니다.
속도감 있는 주행과 더불어 능수능란한 발재간을 더해 마치 춤을 추듯 움직이는 게 묘미라는데요.
넘어질 듯 말 듯 민첩하면서도 현란한 몸동작이 감탄을 자아냅니다.
몸의 중심을 유지하며 여러 동작을 구사하다 보면 제법 운동도 되고요.
속도감을 즐기며 열심히 바퀴를 굴리다 보면 어느새 스트레스도 사라진다고 하니, 도심형 레저 스포츠로 각광받는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 스승과 제자의 열정 춤사위
벨기에의 한 거리, 한 소녀와 여성이 반갑게 인사를 나누는가 싶더니, 갑자기 역동적인 춤을 선보이기 시작합니다.
호흡이 아주 척척 맞죠.
올해 아홉 살이 된 소녀인데요.
정식으로 춤을 배운지 겨우 2년 됐다고 합니다.
옆의 여성이 춤선생님인데요.
이런 끼와 흥도 가르치면 다 되는 건가요?
이젠 스승과 견주어도 손색없는 춤 실력으로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모으고 있습니다.
될 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고 미래의 슈퍼스타를 미리 만나본 듯하죠.
지금까지 비디오 디저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