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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웅
"열량 낮은 건면, 나트륨 함량은 라면과 동일"
입력 | 2019-12-23 17:14 수정 | 2019-12-23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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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기존 라면보다 열량이 낮아서 기름에 튀기지 않은 건면을 찾는 분들 있으시죠.
한국소비자원이 건면 제품들을 비교했는데 열량과 지방은 적었지만, 나트륨 함량은 일반 라면과 똑같았습니다.
김대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기름에 튀기지 않아 야식으로 좋다고 광고하는 건면 제품들입니다.
열량이 상대적으로 낮아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12개 제품을 비교했습니다.
348kcal인 농심 멸치칼국수부터 458kcal인 삼양식품 바지락 칼국수까지 12개 제품 평균 382kcal로, 기름에 튀긴 유탕면 505kcal보다 낮았습니다.
지방 함량도 평균 3g으로 일반 라면 17g보다 훨씬 적었습니다.
반면 나트륨 함량은 건면과 유탕면이 차이가 없었습니다.
특히 샘표식품 얼큰칼국수와 청수식품 멸치칼국수, 해물칼국수 3개 제품은 국물까지 다 마시면 하루 기준치인 2천mg이 넘었습니다.
[한 샘/한국소비자원 주임연구원]
″총 나트륨 함량의 72%가량이 국물에 함유되어 있었기 때문에 가급적 면 위주로 섭취를 하시거나 조리 시 스프량을 조절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농심 멸치칼국수는 실제 지방 함량이 표시치보다 2.5배나 많았고, 삼양식품 바지락칼국수는 열량이 29%나 많아 해당 업체들이 표시를 바꾸기로 했습니다.
면이 씹히는 정도는 식감이 꼬들꼬들하거나 연한 제품이 다양하게 있어 기호에 맞게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MBC뉴스 김대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