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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근
'트럼프 탄핵' 상원 심리…절차 두고 기싸움
입력 | 2019-12-24 17:15 수정 | 2019-12-24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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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상원의 탄핵 심사를 앞두고 공화당과 민주당의 기싸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공화당은 탄핵소추안을 빨리 넘기라는 입장인데 민주당은 어떤 방식으로 진행할지 먼저 공개하라고 맞서고 있습니다.
김수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은 하원에서 가결된 지 닷새가 지났지만 아직 상원으로 넘어가지 않고 있습니다.
민주당이 탄핵소추위원 명단을 아직 정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민주당 소속인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상원에서 어떤 절차로 탄핵 심판을 진행할지 알기 전에는 소추위원을 정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등 핵심 증인을 불러 추가 조사를 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최대한 빨리 상원에서 탄핵을 부결시키고 싶어 하는 공화당과 트럼프 대통령은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펠로시 하원의장을 거칠게 비난하며 심판을 지연시킬 권리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도 탄핵 추진에 정치적 의도가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이 일부 증인의 출석 금지를 지시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사법 방해 혐의를 적용할지도 검토하고 있어 탄핵을 둘러싼 양당의 갈등은 계속 이어질 전망입니다.
MBC뉴스 김수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