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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철
[뉴스터치] '열 아홉 순정' 작곡가 나화랑 생가 문화재 예고
입력 | 2019-12-31 07:22 수정 | 2019-12-31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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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화제의 뉴스를 모아 짚어드리는 ′뉴스터치 시간입니다.
◀ 나경철 아나운서 ▶
올해 데뷔 60주년을 맞은 엘리지의 여왕 이미자씨의 데뷔곡이 뭔지 아시나요?
◀ 앵커 ▶
글쎄요. 저는′동백아가씨′나 ′섬마을 선생님′이 많이 생각나는데요.
◀ 나경철 아나운서 ▶
정답은 이미자씨가 실제 열아홉살 때 처음 부른 ′열아홉 순정′인데요,
이 열아홉 순정을 작곡한 작곡가 나화랑씨의 생가가 문화재가 된다고 합니다.
문화재청은 ′열아홉 순정′ 등 광복 이후 500여편의 가요곡을 남긴 유명 작곡가 나화랑의 생가를 문화재로 등록예고했습니다.
1942년 데뷔한 한국 가요계 1세대 작곡가 나화랑은 1959년 한국 전통가요의 살아있는 역사 가수 이미자를 발탁하는 등 명제작자로도 활동했습니다.
수많은 리메이크곡을 탄생시킨 가수 김상희의 ′닐리리 맘보′도 바로 나화랑의 작품인데요.
국내 가요에 최초로 탱고, 맘보 스윙 등을 도입하는 등 당시로서는 상당히 실험적인 음악을 시도했고 구전으로 전해지던 한국 민요를 직접 편곡해 음반으로 남기기도 했습니다.
◀ 앵커 ▶
문화재가 된 생가에서 작곡가 나화랑씨의 히트곡들을 들으면 더욱 뜻깊은 추억을 만들 수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