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가영 캐스터

[날씨] 세밑 한파에 전국 '꽁꽁'…서울 영하 10도

입력 | 2019-12-31 07:46   수정 | 2019-12-31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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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마지막 날에찾아온 세밑 한파가 절정에 달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칼바람이 불면서 체감온도를 뚝뚝 떨어트리고 있으니까요.

옷차림 저보다도 더 따뜻하게 하고 나오셔야겠습니다.

세밑 한파의 기세에 경기 북부와 영서 북부, 충북과 강원 산간에는 올겨울 처음으로 한파경보가 내려졌고요.

서울 등 그 밖의 대부분 지역에는 한파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이 시각 대관령의 수온 주는 영하 14.1도, 서울도 영하 10.6도에 체감 추위는 영하 20도 안팎에 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추위가 오래 머물지는 못하겠습니다.

강한 한기는 새해 첫날인 내일 오전까지 머물다가 금세 힘이 빠져서요.

주 후반에는 갈수록 기온이 오름세를 보이겠습니다.

지금 서해 상에서 눈구름이 발달해 들어오면서 호남 곳곳에 약한 눈이 이어지고 있는데 아침 중에는 모두 그치겠고요.

낮 동안에는 전국에서 맑은 하늘이 드러나겠지만 바다와 육지 모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습니다.

한낮 기온은 서울 영하 3도 등 중부지방은 내내 영하권에 머물겠고요.

광주 1도, 대구 3도 예상됩니다.

올해 마지막 해넘이는 대부분 지방에서 볼 수 있겠지만 새해 첫 해돋이는 중부지방에서는 보기 어려울 수도 있다는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신촌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