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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국내 신규 확진 22명…'거리두기 강도' 주말 결정
입력 | 2020-04-17 12:14 수정 | 2020-04-17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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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22명 추가돼 닷새째 20명 대를 유지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연장할지, 생활방역으로 전환할지 여부를 이번 주말 최종 결정합니다.
김성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22명이 추가돼 지금까지 누적 환자 수는 모두 1만 635명으로 늘었습니다.
하루 발생 환자 수는 이번 주 들어 닷새 연속 20명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공항 검역 과정에서 11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는 등 해외 유입 환자가 14명으로 지역사회 감염 8명보다 더 많았습니다.
지역별로는 경북이 예천군 집단감염의 영향으로 4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해 가장 많았습니다.
서울과 광주에서 각각 2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고, 경기와 인천, 대전에서 각각 1명씩의 추가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대구에선 일주일 만에 추가 환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또 사망자는 하루 새 한 명이 늘었지만, 72명이 새로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해 격리 환자 수는 2천500명대로 떨어졌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확산세가 확연히 줄었지만,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가 계속 발생하고 젊은 층을 중심으로 유흥업소 출입도 늘어 폭풍 전야의 고요함처럼 느껴진다″며 방심하는 일 없이 철저히 방역에 임해줄 것을 거듭 주문했습니다.
이번 주말로 종료되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와 관련해, 방역당국은 ″부활절과 총선을 거치면서 접촉이 많았던 만큼, 앞으로 1,2주 정도 경각심을 갖고 대비할 필요가 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추가로 연장할 뜻을 밝혔습니다.
방역 당국은 사회적 거리두기의 강도를 어느 정도로 유지할 지와 집합금지를 해제하는 대상 업종 등 구체적인 내용을 확정해, 이번 주말 공식 발표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성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