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뉴스한수연

코로나19 확진 환자 13명 추가…모두 10,674명

입력 | 2020-04-20 12:14   수정 | 2020-04-20 12:17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 앵커 ▶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13명 추가됐습니다.

당초 어제 끝날 예정이었던 사회적 거리두기는 다음 달 5일까지 연장하되 강도는 다소 완화됩니다.

한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13명이 추가돼 모두 1만 674명입니다.

신규 확진 환자가 두 달 만에 한 자리 수로 떨어졌던 어제와 비교하면 다시 두 자리 수로 늘었지만, 방역당국이 1차 목표로 내세웠던 하루 신규 환자 50명 이하를 12일 연속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역별로는 부산과 경기, 경북에서 각각 2명이 확진됐고, 대구·인천·울산에서도 각각 1명의 환자가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또 공항 검역 단계에서도 4명이 추가됐습니다.

특히 26일째 확진자가 없어 지역사회 감염 종료를 이틀 앞두고 있던 부산에서 두 명의 확진 환자가 발생했는데, 두 환자 모두 지역 사회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지역사회 감염이 이어짐에 따라, 당초 어제 종료될 예정이었던 ′사회적 거리두기′는 다음 달 5일까지 연장됩니다.

다만, 오늘부터 일부 집단시설에 내려졌던 ′운영 중단′ 권고를 ′운영 제한′ 권고로 변경하는 등 강도는 다소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또 필수 자격시험이나 채용시험도 방역지침을 지키는 범위에서 제한적으로 시행하도록 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새로 마련한 시험 방역 관리 안내서에 따르면 시험 관리자는 시험장에 감염 관리 책임자를 지정하는 한편, 시험장 출입 시 체온 측정 등을 통해 유증상자의 응시를 제한하거나 별도의 대기실과 시험실을 운영해야 합니다.

방역당국은 앞으로 2주마다 위험도를 평가해 사회적 거리두기의 수위를 조절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한수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