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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석
이태원 클럽발 확진 1백 명 넘어…"검사 협조 절실"
입력 | 2020-05-12 12:14 수정 | 2020-05-12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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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과 관련된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101명으로 늘었습니다.
방역 당국은 연락이 안 되는 클럽 출입자에 대해 기지국 정보 등을 활용하는 한편 당사자들의 조속한 검사 협조도 요청했습니다.
오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서울 이태원 클럽과 관련된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모두 100명을 넘었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오늘 브리핑에서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수가 오전 10시 기준 101명, 서울 확진자수는 64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중앙재난안전본부가 밝힌 신규 확진자는 모두 27명으로, 이 가운데 22명이 지역 발생으로 집계됐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2명, 경기가 8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밖에 대구와 인천에서도 각각 1명씩 나왔습니다.
사망자는 어제 2명이 늘어나 모두 2백58명이 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태원 소재 클럽 방문자 5천5백여 명의 명단을 확보해, 2천4백여 명의 조사를 마친 상태입니다.
다만, 1천9백82명은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기지국 정보, 클럽 카드결제정보 등을 통한 확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태원 방문자에 대해 무료로 진단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며, 조속한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윤태호/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개인정보를 엄격히 보호하고 존중할 것이므로 검사가 필요한 분들은 안심하고 검사에 적극 응해주시기 바랍니다.″
평일 5,6천 건 수준이었던 진단검사는 어제 하루 1만 2천여 건으로 크게 증가했습니다.
특히 이태원 관련 검사만 하루 7천 건 이상이 진행됐습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나 하나쯤이야′하는 생각이 일상 복귀를 늦출 수 있다″며 ″많은 사람이 밀집하는 시설 출입을 삼가고, 생활 속 거리두기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요청했습니다.
MBC뉴스 오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