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뉴스한수연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1천만 명 넘어

입력 | 2020-06-28 12:05   수정 | 2020-06-28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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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코로나19가 발생한 지 6개월 만에 전세계 누적 확진자가 천만명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미국에선 하루 확진자가 4만 5천여명 발생하면서 사흘 연속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한수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제까지 전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1천7만115명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12월 31일 중국 우한에서 처음 환자가 보고된 지 6개월이 채 안된 179일 만에 1천 만명을 넘어선 겁니다.

누적 사망자도 5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한 곳은 미국입니다.

259만 6천명을 넘어서며 전체 확진자의 4분의 1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지난 25일부터 사흘 연속 하루 확진자가 4만 명을 넘어서며 최근 들어 다시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플로리다에서만 어제 하루만 1만 명에 가까운 확진자가 나왔고, 조지아와 사우스캐롤라이나 등 5개 주에서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텍사스와 플로리다주는 술집 등 일부 다중 이용시설에 대해 다시 영업 중단 명령을 내렸습니다.

미국에 이어 브라질에서도 누적 확진자가 131만 명이 넘었고, 최근 들어 연일 4만 명 안팎의 신규 환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사망자도 매일 1천 명대로 나오면서 모두 5만 7천 명 넘게 숨졌습니다.

이밖에 러시아와 인도에서 50만 명이 넘는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잦아들지 않자 유럽연합은 백신과 치료제 개발 등에 61억 5천 만 유로, 약 8조를 추가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한수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