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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미
코로나19 사흘 연속 60명대…3개월 만에 처음
입력 | 2020-07-05 12:01 수정 | 2020-07-05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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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국내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사흘 연속 예순명을 넘어섰습니다.
이같은 확산세는 석 달만인데요.
최근 지역 감염이 확산 중인 광주에서만 하룻새 15명이 발생했고, 해외 유입 환자도 열흘 연속 두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김윤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는 61명입니다.
사흘 연속 신규 확진자 수가 60명대까지 늘어난 건 지난 4월 이후 3개월만입니다.
대다수인 43명은 지역사회에서 나왔습니다.
하룻새 가장 많은 15명이 광주에서 발생했고 서울에서도 14명, 대전 8명, 경기 4명 순입니다.
이 밖에도 강원과 경북에서 1명씩 나오는 등 확산세는 전국으로 퍼지는 상황입니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의정부 아파트 단지에서 4명이 추가되고, 서울 왕성교회 신도가 추가 확진판정을 받는 등 기존 집단감염 사례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광주는 지역 사찰 광륵사에서 시작된 집단 감염이 오피스텔과 교회, 요양원으로 번지면서 누적 환자는 61명으로 늘었습니다.
특히 광주 일곡중앙교회에서 처음으로 초등학생이 감염되는 등 종교시설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해외유입 확진자도 18명으로 열흘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주말을 맞아 종교행사와 각종 소모임에서 코로나19 감염 전파 위험이 매우 높다며 각별한 주의를 거듭 부탁했습니다.
MBC뉴스 김윤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