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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미
'물난리' 대전…비 예보 속 피해 복구 한창
입력 | 2020-07-31 12:13 수정 | 2020-07-31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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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기록적인 폭우로 인명피해까지 발생하는 등 큰 피해를 입었던 대전에서는 피해 복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오늘 밤까지 충청 일부 지역에 최대 60mm의 적지 않은 비가 예보돼 추가 피해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김윤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어제 곳에 따라 시간당 100mm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던 대전에서는 장맛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본격적인 복구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순식간에 불어난 빗물에 2개동 25가구가 통째로 물에 잠겼던 대전시 정림동의 아파트 배수 작업은 어제 완료됐고, 군 장병들이 투입돼 바닥에 쌓인 진흙더미를 치우고 시설물 등을 보수하고 있습니다.
또 물에 잠겼던 차량들도 견인되기 시작했고, 소독과 방역 작업도 진행 중입니다.
밤사이 인근 체육관 등 3곳의 임시 대피소에서 밤을 지샌 40여 명의 이재민들은 자원봉사자 100여 명과 함께 집안 청소와 살림살이 정돈에 나섰습니다.
어제 대전에는 시간당 100mm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로 물에 잠긴 아파트와 지하차도 등에서 2명이 숨지는 등 모두 4명의 사상자가 발생했고 주택 침수 등 피해 700여 건이 접수됐습니다.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충청 대부분 지역의 비는 그쳤지만 오늘 밤까지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최대 60mm의 소나기가 예보돼 있어 추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윤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