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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광복절 집회, 방역 방해하면 강경 대응"

입력 | 2020-08-14 12:19   수정 | 2020-08-14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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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서울 곳곳에서 대규모 집회·행진이 예고된 가운데 서울시와 경찰 모두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강경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내일 10여 개 단체 5만여 명이 도심 곳곳에서 집회를 연 뒤 행진할 예정″이라며 ″참석자들이 방역을 위해 집회가 금지된 구역에 진입할 경우 현장에서 막고, 지자체 공무원의 방역 활동을 방해하면 현행범으로 체포하는 등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서울시도 최근 종교시설과 남대문시장 등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등 확산 우려가 커지자 모두 22만 명 규모의 집회를 예고한 26개 단체에 대해 집회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