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뉴스이서경 캐스터

[날씨] 폭염 계속…태풍 '바비' 수~목 한반도 영향

입력 | 2020-08-24 12:18   수정 | 2020-08-24 12:20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태풍 북상 소식이 와 닿지 않을 정도로 내륙의 하늘은 볕이 뜨겁기만 합니다.

조금 전 11시를 기해서 서울 등 중부와 경북 지방에도 폭염경보가 추가로 내려졌고요.

오늘 한낮 기온은 대구가 34도까지 치솟겠습니다.

광주 33도, 서울도 31도까지 올라 더위가 심하겠습니다.

8호 태풍 바비는 현재 일본 오키나와 서북쪽 해상을 느리게 통과하고 있습니다.

중심 부근에서는 초속 29m, 시속 104km의 바람이 부는 중급 태풍인데요.

태풍의 이동 속도가 시속 13km로 매우 느려서 북상하면서 세력을 더욱 키우겠습니다.

수요일 오후에는 제주 서쪽 해상을 지나서 서해상으로 진입하겠고요.

서울에 가장 근접하는 건 목요일 오전이 되겠습니다.

서해상을 통과하면서 내내 강한 세력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고요.

태풍이 비보다는 강한 바람을 몰고 와 전라도 해안 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시속 200km 이상의 돌풍이 몰아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과 내일 태풍 대비를 하셔야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